불편한 편의점 줄거리
<불편한 편의점>을 쓴 작가 김호연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사에서 일하다가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그다음 직장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다가 소설 편집자로 잠깐 일을 하고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불편한 편의점>의 줄거리는 알콜성 치매가 있는 노숙자 사내가 청파동 골목에 있는 편의점에 취업하게 되면서 여러 사람들을 통해 성장하고 치유받는 이야기를 적은 책이다. 이 책은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던 임영숙 여사가 학교를 정년퇴직하고 편의점을 운영 중에 지갑을 잃어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울역에서 지내던 노숙자 한 명이 임영숙의 지갑을 주워서 전화해주었고 이 노숙자가 자신의 지갑을 지켜주어 자신의 편의점으로 데려가 도시락을 주었다. 또한 이 노숙자가 배고플 때면 언제든지 자신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게 해 줬다. 그러면서 이 노숙자의 이름이 독고라는 걸 알게 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판단한 임영숙은 자신의 편의점에서 새벽 알바를 하게 해 주었다. 또한 그가 머물 수 있는 작은 집도 마련해주었다. 독고가 편의점 일을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은 오후 아르바이트를 맞고 있는 시현이다. 처음에는 노숙자였던 그를 경계했지만 성실하고 자신을 힘들게 하던 못된 손님도 혼내주어서 그를 더 이상 경계하지 않았다. 또한 독고가 말했던 편의점 시작할 때 알면 좋은 정보를 쉽게 찍어 올린 영상 덕분에 다른 편의점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오전에 편의점을 맡고 있는 오선숙은 독고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이 집을 나가고 아들도 회사를 그만두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의점에서 울 던 오선숙의 말을 묵묵히 들어주던 독고는 오선숙에게 아들과 대화를 해보라고 말하였다. 독고는 직접 삼각김밥을 사주면서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조언하였다. 이렇게 오선숙은 독고로부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의료기기 영업사원에 쌍둥이 딸이 있는 경만은 늦은 밤 편의점에서 술, 라면과 김밥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독고는 그에게 술 대신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옥수수수염차를 건네주면서 술을 끊으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경만은 독고가 편의점 사장이라고 생각했다. 경만은 독고가 그저 돈 많고 여유 있는 사람이기에 술을 끊으라고 쉽게 얘기한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독고가 경만에게 초콜릿을 사가라고 조언해준다. 경만의 아내가 딸들에게 경만이 힘들게 돈을 버는 것이니 아껴 써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들은 경만은 자신의 딸들을 위해 초콜릿을 사 가게 된다. 이처럼 불편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독고로 인해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 편의점을 들리는 손님들이 그를 통해 치유받는 이야기이다.
재밌는 책으로 추천
나는 <불편한 편의점>을 읽으면서 정말 많이 웃었다. 친구들이 많이 추천해주는 책이어서 읽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니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노숙자였던 독고가 사람들과 어울려서 편의점에서 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편의점의 주인인 임영숙도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독고가 아무리 임영숙의 지갑을 찾아주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잘 모르는 사람을 그녀의 가게에서 일하게 도와준 게 매우 신기하였다. 내가 만약 그녀였다면 그저 도시락을 사주기만 했을 거 같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믿고 자신의 편의점에서 일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녀의 호의로 그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한 명의 호의로 인해 여러 사람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많이 보는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여서 더욱 공감이 갔다. 또한 <불편한 편의점>에서 나오는 인물들도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재미있고 읽기 쉬운 소설책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불편한 편의점>이 베스트셀러 책이 된 이유는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나오는 배경과 인물들이 우리가 주위에서 자주 봤던 것들이기 때문에 책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 같다. 내가 적은 줄거리 외에도 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던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다. 베스트셀러 책들은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다. 만약 요새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고 고민이 된다면 <불편한 편의점>을 먼저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나오는 손님 중 경만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경만이라는 캐릭터가 힘들게 일하고 집에 오는 가장의 역할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독고와 경만이 편의점에서 나눈 대화 또한 인상 깊었다. 마지막에 경만이 딸들을 위해 초콜릿을 사가는 것도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베스트셀러 책 중 재미있는 책을 찾고 계신다면 <불편한 편의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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