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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의 저자 이자 정신과 의사인 미즈시마 히로코는 '대인관계치료' 클리닉의 원장이다. 미즈시마는 게이오기주쿠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의학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대인들이 감정적으로 고통받는 부분을 잘 파악하여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많은 심리책을 집필하였다. 미즈시마 책들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왜 그렇게 힘들어하고 마음의 병이 생기는 이유와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살면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살아가면서 행복한 순간들이 참 많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상사 등 사회에서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성장하고 치유를 받는다. 하지만 모든 관계에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둘 다 존재한다. 살다가 한 번쯤은 같이 있으면 행복한 관계가 있는 반면, 대화만 해도 힘든 관계를 경험해봤을 것이다. 감정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극복하고 무시하면 되는 일이지만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감정적 고통을 받았을 때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다.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에서는 작은 일에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상처를 받지 않고 나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방법들 중 인상 깊었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에서는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예시를 들면서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자기가 한 말을 후회하고 자책하거나, 상사에게 혼나고 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어 지거나, 누군가가 자신에게 조언을 하면 우울한 감정이 들거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나치게 의식하는 행위들 모두 인간관계에서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시만 봤을 때는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나쁜 게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하였다. 이런 사람들은 예민한 게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뭐든지 잘하고 싶은 사람일수록 상대방이 자신을 평가할 때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한다.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일 지를 신경 쓰면 누구나 불안할 수 있다. 하지만 유독 평가에 상처를 받는 타입이라면 생각을 멈춰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잘해주었다고 그 호의가 계속되는 건 아니고 반대로 자신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이 들 때는 사실 자신의 착각일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느끼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좋은 것이 상대방에게 좋다는 보장이 없다고 한다. 결국 상대방의 평가는 그 순간에 상대방이 느낀 감정에 불과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것은 그 사람의 감정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상처받지 않는 법

저자는 또 다른 예시로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예시로 들었다.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연락이 늦게 오거나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일을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등 여러 가지 상상을 하는 습관은 자신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 습관이라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상태를 안경에 비유해 설명하였다. 저자는 사람들이 '모두가 나를 싫어해'라는 자학의 안경을 쓰고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에 지인이 연락을 받지 않거나 답장을 느리게 할 때 상대방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을 싫어한다는 결론을 혼자서 짓는다고 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설명하였다. 자신이 친한 친구가 자학의 안경을 쓰고 있을 때 자신이 어떻게 조언할 건지 생각해보라는 것이었다. 친구가 만약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 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아 자신을 싫어하는 거라고 걱정된다고 말했을 때 어떻게 조언을 해줄지 상상해보는 것이다. 분명 그 말에 동의하지 않고 전화를 받지 못한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그 친구를 안정시킬 것이다.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친구에게 했던 것처럼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자신을 탓하는 안경을 쓰지 않으면 더 넓은 세계가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 쉽게 상처받는 사람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쉽게 상처받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자기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혹은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게 잘못된 건지 고민될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을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예시를 얘기해주면서 설명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매우 읽기 쉬운 책이라고 생각했다. 펜데믹으로 전 세계사람들이 경제적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럼 사람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찾는 법과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미즈시마 히로코가 집필한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이 요즘 힘든 일이 많거나 쉽게 상처받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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