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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미국 초등학생 영어 원서로 좋은 Guts(거츠)를 소개합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Raina Telgemeier(레이나 텔게마이어)

'Smile'를 쓴 작가 Raina Tegemeier는 미국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녀는 미국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 그녀는 미국 만화 상인 'Eisner Award'를 총 3차례를 받았으며, 2010년에 출간한 자신의 어린 시절 내용을 담은 'Smile', 2014년에 자매에 관한 내용의 'Sisters' 그리고 2016년에 삶과 죽음에 대한 내용을 적은 'Ghosts'로 수상 받았다.

오늘 소개할 책 'Guts'는 자신이 어렸을 때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었다. 책에서 주인공의 이름도 작가의 이름과 동일한 'Raina'이다. 그녀는 1977년생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으며 비주얼 아트스쿨에서 학위를 받았다.

AR 점수: 2.6

Age: 8-12세

장르: 코믹, 그래픽 노블

 

Guts: 용기와 근성이 만들어지는 시기

'Guts'에서 주인공인 Raina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책은 한밤중 그녀가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토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학교에서 그녀는 친구들과 점심시간에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같은 반 친구 미셸이 그녀의 친구 제인의 음식을 놀린다. 그날 저녁 그녀는 다시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토를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 그녀를 그녀의 어머니는 의사에게 데려간다. 하지만 의사는 그녀가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얘기해 준다. 그 후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들이 선택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는데 그녀는 발표 도중 긴장을 함과 동시에 화장실로 달려간다. 결국 그녀는 학교를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를 심리상담사에게 데려간다. 그녀의 이름은 로렌이다. 로렌은 그녀에게 왜 그녀가 이곳에 왔는지 설명해달라고 했다. 처음에는 그녀가 로렌에게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잘 설명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점점 노력하여 로렌에게 자신이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이 자신의 배를 아프게 해서 토하게 할 거 같아서 음식을 가려서 먹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 말을 들은 로렌은 그녀에게 이 세상에는 먹어도 배가 아프게 하지 않는 음식들이 많으며 매 순간 걱정하지 않는 감정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그녀는 아티초크를 먹어보고 자신의 배가 아프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안심한다. 심리 상담이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그녀의 학교 여학생들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여러 증상을 겪는다. 로렌은 그녀의 부모님에게 그녀가 독립적인 공간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해 주었고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에게 그녀만의 공간을 주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부모님 방을 커튼으로 가려서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사실상 완전히 독립된 방은 아니었다. 거기다가 그녀의 할머니가 그녀의 집에서 잠시 지내게 되면서 집은 더욱더 북적거렸다.그러던 어느 날, 제인이 레이나 집에 놀러 와 그녀와 같이 만화를 그리게 되면서 그림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녀의 방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며칠 뒤 제인은 자신이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슬퍼하였다. 그렇게 그녀는 로렌과 꾸준히 상담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조금씩 나아졌다. 하지만 그녀가 걱정을 다시 하게 되는 계기가 생긴다. 그녀의 제일 친한 친구 제인이 미셸과 대화를 하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을 놀리고 괴롭히는 미셸을 싫어했기 때문에 제인이 미셸과 웃으면서 대화를 하자 걱정을 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다시 복통을 겪기 시작했다. 그녀는 병원으로 가 진단을 받고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에 복통이 있는 거라고 의사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조언을 듣는다. 학교로 다시 돌아온 그녀는 제인의 생일 파티 초대장을 받지만 미셸도 초대장을 받아서 그리 기쁘지 않았다. 어느 날부터 미셸이 학교에 안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궁금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반을 담당해 주는 선생님께서 그녀가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 학년이 끝날 때까지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지만 바로 안타까워한다. 그녀는 미셸을 위해 반 친구들과 포스터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그녀에게 전달한다.제인의 생일파티에서 그녀는 그녀의 친구들과 피자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다. 그들은 미셸이 아직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셸에게 전화를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녀도 미셸과 통화를 하게 되는데 미셸은 그녀에게 수업 시간에 가르쳐준 호흡법이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고맙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가 겪는 사춘기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렸을 때 모습이 생각이 났다. 나도 Raina처럼 긴장을 하고 복통으로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사춘기 때는 사람들 앞에 나가서 말을 하는 게 매우 부끄러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뭐가 그렇게 부끄러웠을까 싶지만 그때의 나는 부끄러움이 많았다. 수많은 발표 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집에 와서 방문을 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곤 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나 자신을 방치해 둔 것이다. 지금 같으면 스트레스받는 상황이 생기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거나 혹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를 해먹을 텐데 그때 당시에는 내 스스로가 사춘기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나는 시간이 갈수록 긴장을 많이 했고 이유 없는 복통으로 진통제를 자주 사 먹었다. 그때는 내가 또래에 비해 몸이 약해서 아픈 것이라고 생각했고 방에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어리석은 짓이다. 하지만 그런 나의 과거가 있기 때문에 내가 지금의 나에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다 보면 어리석었다고 생각되는 그런 여러 가지 경험들이 사실은 삶을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된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온다. Raina도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미셸과 친해지고 스스로 성장하듯이 지금 이 순간 사춘기를 겪는 학생들이 'Guts'을 가지고 살아가길 희망한다. 미국 초등 영어 원서로 Guts(거츠)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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