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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증상 및 자가 진단 법

<산만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의 저자이자 수인재 두뇌과학 분당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슬기 센터장은 ADHD를 가지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아이의 산만한 행동은 부모의 탓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라고 불리면 1980년대에 처음 등장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ADHD를 장애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나뉘고 있으며 이런 주의력 결핍 과잉 증상은 뇌기능이 관련이 있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이슬기 작가는 ADHD 진단을 받는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자신의 아이가 수시로 넘어지거나 유독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 유치원과 같은 단체 생활을 하면서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을 발견할 때 알아챈다고 한다. 저자는 항상 집중하지 못하고 눈에 띄는 아이들의 특별한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IT기업들이 ADHD나 난독증 등의 진단을 받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를 뽑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아이의 산만함 속에서 그 아이만의 특별한 잠재력을 발견해 키워주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산만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에서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 간이 진단을 확인할 수 있는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주의력 결핍 간이 진단은 아래와 같이 체크할 수 있다고 한다.숙제나 과제를 할 때 실수하는가과제나 놀이를 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가이해를 못 하는 것도 아닌데 학교 과제를 끝내지 못하는가정리 정돈을 못하는 가지속적으로 집중이 필요한 과제를 거부하는가외부 자극에 쉽게 집중력이 흐려지는가자신의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가일상적인 일과를 가끔씩 까먹는가밑에 나열된 리스트 중 4개 이상 해당되면 주의력 결핍에 대한 정밀검사를 추천한다고 한다. 이런 증상이 있는 아이 같은 경우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부모가 빠르게 대응해 도와주는 게 좋다고 한다. 만약 4개 미만에 해당된다면 문제가 되는 증상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이 진단은 간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자녀가 집중하지 않고 산만하다고 생각되었을 때는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걸 추천하였다.

 

간단한 아동 ADHD 자가 진단 법

  • 숙제나 과제를 할 때 실수하는가
  • 과제나 놀이를 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가 이해를 못 하는 것도 아닌데 학교 과제를 끝내지 못하는가
  • 정리 정돈을 못하는 가

  • 지속적으로 집중이 필요한 과제를 거부하는가
  • 외부 자극에 쉽게 집중력이 흐려지는가
  • 자신의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가
  • 일상적인 일과를 가끔씩 까먹는가

산만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저자는 산만한 행동을 하는 ADHD 아이들을 혼내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설명하였다. 혼내기보다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쌓게 도와주면 아이가 스스로 극복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은 객관적으로 아이를 먼저 파악해서 분석하는 것이 먼저라고 설명했다. 그다음 집중을 하지 않는 아이는 떠드는 것을 좋아하고 지루함을 자주 느끼기 때문에 아이가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안 환경을 항상 깨끗이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산만한 아이는 시각적 자극으로 인해 주의력이 떨어지고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이의 책상이나 방에 많은 물건을 두지 않는 방법도 좋은 예시라고 설명했다. 또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반복적인 형식을 좋아하지 않고 금방 싫증을 내기 때문에 무언가를 학습시킬 때는 복습보다는 예습에 집중하는 공부법이 도움된다고 한다.예전에 가르쳤던 학생이 ADHD 증상이 있었는데 그 학생과의 첫 수업시간에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그 학생과 동생도 가르쳤었는데 동생은 그런 증상이 없었지만 그 학생은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아이에게 수업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 주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정말 많은 시도와 고민 끝에 그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냈고 수업에 어느 정도 집중하고 배우기 시작했다. 그 학생의 어머님이 장문의 감사 편지를 써서 주셨던걸 가끔씩 읽곤 한다. 힘들었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학생 중 하나인 그 학생처럼 ADHD 증상은 조금씩 고쳐나갈 수 있다. 내 생각에도 이 증상은 장애가 아니기 때문에 부모가 다른 방식으로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한다면 분명 무한한 잠재력을 펼치고 강한 아이로 성장할 것이다.뇌과학과 관련된 ADHD 증상과 자가진단 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길 원하면 <산만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책을 추천한다. 어린이 ADHD에 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지만 성인 ADHD도 대입할 수 있는 과학적인 설명도 포함되어 있으니 성인 ADHD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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