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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트렌드 키워드

<트렌드 코리아 2022>의 대표 저자 김난도는 2022년 소비 트렌드로 10가지를 설명하였다. 저자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소비자와 시장에 익숙해지고 이 새로운 트렌드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이 시대에서 살아남는 역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가 설명한 대표적인 10가지 소비 트렌드 중 3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첫번째, 나노사회란 극소 단위로 나눠진 나노 사회는 개인 성향이 더욱더 분명히 드러나는 현상을 의미한다고 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적어지고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났다. 이 결과 자신을 위한 시간이 많아지고 이를 반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팬데믹으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긴 개인 시간에 만족한다고 하는 사람들 비중이 높았고 특히 30대들이 만족도가 제일 높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개인주의 문화가 점점 활성화되면서 공동체 안에의 시간을 줄이고 싶은 것이다. 저자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현상에서 예전에 다 같이 즐기는 문화가 아닌 각자 혹은 소수의 사람들끼리 모여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생활에 익숙해진 요즘 배달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1인분 배달 서비스 또한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대형마트와 다르게 소량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간단한 음식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더불어 옛날처럼 거실에 가족이나 친구와 만나 영화를 보면서 얘기를 하는 게 아닌 혼자 방에서 핸드폰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SNS에서 같은 영상을 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채팅을 하면서 의견을 주고받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에 공동체 문화는 더욱더 적어지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 저자는 미국 서부에서 금광이 발견돼서 사람들이 모여든 현상을 '골드러시(Gold Rush)'라고 불렀는데 이를 빗대어, 사람들이 다양한 수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머니 러시라고 명칭 하였다. 경제상황이 나빠지고 집값이 폭등하고, 늘어난 수명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부수입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꿈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2

돈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인 지금 재테크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혔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 저작권, 부동산, 주식, 미술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현상은 높아진 기대와 사고 싶은 게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젊은 세대들은 어렸을 때부터 비싸고 좋은 제품을 많이 써본 세대여서 값비싼 고급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서 고가 브랜드를 구매하는 경향이 많다고 한다. 고개 브랜드들도 이 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명한 아이돌을 내세워 수익을 올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소비가 고급화되는 이유는 팬데믹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소비를 통해 그 스트레스를 풀고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요즘 지출예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세번째, 도시에서의 갑갑한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이 자연을 통해 행복감을 누리는 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히고 있다고 한다. 도시와 단절돼서 며칠 동안 소박한 시골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밀집된 환경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더 고통받자 자연을 찾고 자신만의 새로운 집을 만들려고 시도한다고 한다. 짧은 여행이 아쉬운 사람들은 한 달 살기가 가능한 장기 숙박을 예약하기도 한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로 원격근무가 가능해지고 굳이 갑갑한 도시에 있는 집이 아닌 자연친화적인 곳에서 직장생활도 유지하면서 휴식도 취하는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시골로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러스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자신의 텃밭을 가꾸는 일이다. 예전에는 나이가 드신 분들이나 시골에 계신 분들이 주로 했던 텃밭 가꾸기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가꿀 수 있는 작은 텃밭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토마토, 상추나 콩나물같이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작물을 기르고 수확해 먹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조그만하게 러스틱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나는 대파를 키우고 수확해 먹고있다. 꽃을 기르는 것 처럼 정성스럽게 가꿔서 요리할 때 키운 대파를 사용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내 주변에도 이렇게 채소를 길러서 먹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답한 마음을 푸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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